[기혼이반] 앙케이트 / 기혼이반이란
이번 호의 주제는 [기혼이반]입니다.
기혼이반이란 이성과 결혼한 동성애자이다.
기혼이반은 게이 커뮤니티와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서 모두 논쟁과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게이 커뮤니티에서의 논란은 일단락 되어진 면이 있다면 L 커뮤니티에서는 아직도 민감한 문제이고, 논란 중이다.
* 기혼이반의 용어설명을 하지 않고 설문조사를 했더니, 기혼이반을 동성결혼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꿈 같은 이야기이다.
정리. 리인
레인보우링 트위터 (@rainbowringbook)을 통해서 설문조사 했다!
Q1. 내가 기혼이반이 될 수 있을 거 같나요?
Q2. 사랑하는 사람이 기혼이반이라면 사귈 수 있을 거 같나요?
Q3. 나의 레즈비언 친구가 기혼이반과 사귄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Q4. 나의 레즈비언 친구가 결혼을 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Q5. 만약 내가 기혼이반이라면 같은 기혼이반과 사귀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Q1. 내가 기혼이반이 될 수 있을 거 같나요?
U_현정/ 19/ 고3 레즈비언입니다!
네! 할 수 없다면 저는 이민을 가서라도 하고 싶습니다.
수/ 41/ 인상 좋은 아줌마
이미 기혼이반?
사실 기혼 이반에 대해 잘 모른다.
예전에 여자를 사귀었고 지금은 그저 평범하게 살고 있지만
맘속은 여전히 레즈로 살고 싶은 여자가 기혼이반이라면....
나른한고양이/ 29/ 그냥평범함
아니요... 그런데 요즘 결혼의 압박이 있긴 하네요...
슬혜/ 25/ 외강내유형
잘 모르겠어요....'-T
늑대양/ 26세/ 초보연애자
아니요.절대. 세상과타협하지않습니다.차라리 독신으로 산다 선언하겠습니다.
나오/ 31/ 기혼이반녀
그렇게 되었네요^^;;;
홍이/ 34/ 마레연, 합정동에 살고 있는 레인보우링의 애독자이자 격렬한 지지자 ^-^*
현재로선 당연히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사람 일이란 모르는거니까... -ㅂ-; 하지만 정체성의 문제를 떠나 이성애 중심적이고 혈연 가족 유지와 재생산의 핵심인 결혼제도에 반대하기 때문에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큐 '두개의 선'이 생각나.. 엉엉 ㅠㅠ) 결혼 따위... 훗; - _-^
festabend/ 33/ 은둔형게이
절대불가
저는 바이섹슈얼이고 남자와 결혼하였고 딸아이가 하나 있답니다!
돌핀/ 29/ 레즈비언임
넹gomi/ 23/ 고미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사랑한다면 사귈지도,,, 그 사람도 절 사랑하고 있다면 사귈꺼 같아요. 그치만 내가 먼저 고백을 한다던가 그런 건 없을 듯. 이미 사랑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사람의 남편과 아이까지 걱정하고 눈치 봐야되는 연애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사랑/ 21/ 장애인이반
좀 어려울 것 같아요.기혼이반의 정의에 따라 다르겠지만 계약결혼이고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경우에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블/ 19/ 애처가전천
그 사람과 배우자를 위해서라도 사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자신을 위해서도 그 편이 나을거라 생각해요
M.Hare/ 19/ 여고생!!일거야?
글쎄요? 모르고 좋아져 버렸다면 몰라도 기혼인걸 처음부터 알고있는 상태에서는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어요. 질투폭발할지도 몰라요 아핫
bean/ 20/ 이제시작인
네. 조금이 아니라 많이 힘들어도 사랑하는 사람이니깐 고통도 달콤할것같습니다.
홍이/ 34/ 마레연, 합정동에 살고 있는 레인보우링의 애독자이자 격렬한 지지자 ^-^*
기혼이반'이나 '커플인 이반'이나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네요. 그리고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하지 않습니다. ^^* 아마 시작의 가능성조차 스스로 배제할거 같아요.
나른한고양이/ 29/ 그냥평범함
아니요...
이안/ 31/ 이롭고편안
양다리는 참을 수 없음 돌씽은 괜찮음
익명/ 22/ 내가누구게
danger! 아슬아슬 위태위태 시작되는 쇼,쇼,쇼는 하고 싶지 않아요.
예인/ 18/ 촌티고교생
정말 사랑한다면 어쩔 수 없더라도 사귈 것 같네요.
한량/ 18/ 한가로운L
아니요. 그런데 지금의 저한테는 상대가 기혼이라는 사실보다도 나이 차이가 더 큰 걸림돌;;; 아직 10대인데다가 기혼 이반분들은 만나본 적 없지만, 나이가 든 다음에는 사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Q3. 나의 레즈비언친구가 기혼이반과 사귄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용이는고양이/ 29/ 무명만화가
그들의 문제에 관여치 않겠습니다.
gomi/ 23/ 고미입니다
엄청 걱정하고 신중하게 고민해보라는 말을 할꺼 같아요. 그치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엄청 진지하고 깊다면,,, 잘 만나라고 해 줄 수 밖에;;
블/ 19/ 애처가전천
제가 손댈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니 응원해주겠지만
어떻게 도와주거나 하진 못할 것 같아요
Sy/ 21/ 좀어렵네요
뜯어말림. 하지만 그런다고 그만두는 사람 잘 없을테니 포기할 듯.
돌핀/ 29/ 레즈비언임
말릴 생각없다
always/ 28/ 늘처음처럼임
본인이 좋다는데 누가 말리겠나.... 잘 사귀라고 하고 싶다. 힘들어지면 같이 술이나 마셔주고...
수/ 41/ 인상 좋은 아줌마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상처받을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걸 극복할수 있다면 몰라도...
사랑이라는게 내맘 대로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아예 시작을 안 하는것이 현명하리라 생각됩니다."
나른한고양이/ 29/ 그냥평범함
도시락 싸들고 말릴 것임. 나름의 생각 하에 교제를 결정하였겠지만 ... 끝이 보이는 관계는 말리고 싶음.
나오/ 31/ 기혼이반녀
그러지 않기를 바라요.
생활의 차이에서 오는 서로 맞지 않는 부분도 많을뿐더러 결국 상처가 될 테니까요.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현실적인 면에서요.
마이아/ ?/ ?
말리겠어요
익명/ 22/ 내가누구게
이 미친 X! 이라고 등 짝을 세게 때려준 다음 절대 들키지만 말라고 그들의 사랑을 격려 할 거에요. 나까지 옆에서 바가지 긁기엔 그들은 이미 충분히 위험을 감내하고 있잖아요.
Q4. 나의 레즈비언친구가 결혼을 한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다린/ 20/ 여자입니다
그 친구가 정말 원해서 한 결혼이라면 진심으로 축하해 주겠지만,
주위의 압박과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하는 결혼이라면 솔직히 만류하고 싶습니다.
gomi/ 23/ 고미입니다
여기서 결혼이란 이성혼을 말하는 거겠죠?? 하아,, 일단은 이유를 들어 봐야죠. 그리곤 이성혼이 결코 도피의 방법이 될 수 없다고 말 하고 싶어요. 오히려 무거운 마음의 짐을 더 얹고 살아가는 거라구.
디건/ 18세/ 외로움타네
그건 그 아이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말릴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 아이가 가족의 압력에 의해서 결혼을 하던
자신의 의지로 결혼을 하던..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겠죠
물론 맘 같아서는 말리고 싶지만..
돌핀/ 29/ 레즈비언임
한국의 현실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하겠지만, 가슴은 무진장 아프겠죠?
bean/ 20/ 이제 시작인
결혼까지 이르는데 친구도 저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싸웠을 것인데 제가 그 상처를 일부로 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 것도 다 그녀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저라도 그녀가 부러워서라도 다시 이곳에 올 마음이 들도록 넘칠 만큼 행복해질 겁니다.
나오/ 31/ 기혼이반녀
결혼 또한 친구의 결정이니 축하해줘야죠^^
많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일거에요. 도피가 아닌 사랑이라면 일반처럼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친구에게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동안 좀 놀려 줄까나;;;
이안/ 31/ 이롭고편안
축하해줍니다 이유를 굳이 댄다면 친구니까 그리고 정체성은 유동적 일수 있으며 사람마다 다양하고 낙인이 아니므로
festabend/ 33/ 은둔형게이
바이였는지 확인하고, 바이가 아니라면, 어느 쪽으로든 맺고 끊음을 분명히 하라고 다그칠 것 같음.
예인/ 18/ 촌티고교생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해줄 거에요.
Q5. 만약 내가 기혼이반이라면 같은 기혼이반과 사귀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다린/ 20/ 여자입니다
제 남편인 사람과 그녀의 남편 둘 다 기혼이반인 상태라면, 즉 네 명이 다 기혼이반이라면 가능하겠습니다만, 한쪽이라도 스트레잇인 사람이 있다면 전 만남을 끊겠습니다.
U_현정/ 19/ 고3 레즈비언입니다!
같은 입장에 있으니까 서로 이해해주고 이러다 보면 사랑이 싹트고 그러면서... 괜찮다고 생각해요. 서로 한번씩 겪은 거니까요
always/ 28/ 늘처음처럼임
상관 없죠. 기혼이반도 이반인데... 그게 도대체 무슨 상관일까요...
수/ 41/ 인상 좋은 아줌마
글쎄요.....생각하기 나름인데....그것 때문에 갈등 많이 하고 있어요.
결혼한 사람이니까...상대방에 대한 믿음을 져버릴순없으니까..
그래서 버디를 친구 삼아 있는거예요. 친구가 필요한 거지 섹스상대가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내가 이기적인가.....
이 문제 때문에 좀 늦게 시작했는데 결론이 안 나네요.
내가 갈등하고 있다는 건 전혀 마음이 없는 게 아닌 게 되는군.
죄송.....도움이 안되네요.....
슬혜/ 25/ 외강내유형
응!네!
나른한고양이/ 29/ 그냥평범함
음.. 서로간의 관계를 정리하고 다시 만날 것 같음
나오/ 31/ 기혼이반녀
사실 괜찮지 않죠..
비혼들이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알고 있어요. 기혼들끼리도 옳지 못하다는 생각 많이들 하거든요.
하지만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작은 숨통을 틔움에서 자연히 발생된 감정은 어찌
할 수 없을 거에요.
생각처럼 단순하고 쉬운 일은 아니에요.
비혼들께 기혼이반에 대해 모든걸 활짝 열고 받아들여 달라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같은 이반으로서의 소외감과 괴로움이 있다는 걸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네요.
마이아/ ?/ ?
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22/ 내가누구게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이 왠지 떠오르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