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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L-NOLLAN?!/#4 바이

구인광고 / 내 친구 '달봉이'를 소개합니다

내 친구 
'달봉이'를 소개합니다

 
 구인광고 / 글.버리&영호


 안녕하세요. 키 작고 통통하며 눈웃음이 예쁜 내 친구 달봉이를 소개합니다. 달봉이는 친구의 모난 성격도 받아주며 따뜻하게 사람을 안아줄 수 있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친구랍니다. 성격 면에서는 아주 굿! 짱입니다. 우리 언니들, 성격만 좋다고 해서 끌리진 않겠죠? 예민하게 관찰한 결과 달봉이는 참으로 귀엽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그녀의 얼굴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웃음 짓게 만듭니다. 

  호탕하게 웃는 그녀의 웃음소리가 섹시할 때도 간혹(?) 있습니다.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요리책. 우리 달봉이는 <2,000원으로 밥반찬 만들기> 책이 닳고 닳을 정도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집 반찬을 아주 잘 만듭니다. 양파 장아찌, 깻잎 조림 등을 먹어본 결과. 우와-라는 짧은 탄성보다 으음-긴 여운 속에서 맛을 음미하게 만드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를 전천이라고 했습니다. 버리와 나는 말했습니다. “넌 부치를 좋아해” 예쁜 부치보다는 자신의 멋을 즐길 줄 아는 이가 좋다고 합니다. 침대에서는 본인이 부치라고 하더군요. 으흣. 앞치마를 두른 달봉이가 침대에서는 부치라니 - 침대 위에서 호기심 많고 실험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무얼? 언니들, 상상만 하지 마시고 직접 만나 달봉이의 마력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달봉이는 올해 28살, 전라도 익산에 살고 있어요. 교통의 중심지 익산, 서울에서 2시간 30분. 대전에서 1시간 30분. 경상도에서도 3시간이면 올 수 있습니다. 멀지 않아요. 사랑에 빠지면 거리가 뭐 대수겠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그녀는 걷는 것을 좋아하고 라디오를 즐겨들으며 일기를 씁니다. 취미는 사진촬영. 참으로 잘 찍습니다. 인화해서 선물로 주는 멋진 친구이지요. 에너지 넘치는 달봉은 조만간 지리산으로 훌쩍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답니다. 함께 걸으며 달봉이의 단독 샷을 받고 싶은 분, 어디 안 계신가요? 달봉이에게 작업하실 분은  wheregoto@naver.com 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
   
    그녀는 바이섹슈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