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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OLLAN

[바이] 바이섹슈얼 여는글 레즈비언 커뮤니티 내에서 바이에 대해서 어떤 L 들은 자신의 쓰라린 상처를 돌아보며... ‘날 떠난 그녀는 알고 보니 바이였어…’ 라며 담배를 물고, 한숨을 쉬며 기억을 회상한다. 하지만 그녀를 처음 사귀었을 때 그 L 뭐라고 했던가! 그녀는 ‘내가 대시해서 넘어온 이성애자야’ 라며 으스대지 않았던가. 왜 내가 꼬신 그녀는 ‘이성애자’이고, 날 떠난 그녀는 ‘바이섹슈얼’인가! 그리고 바이는 왜 항상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한다고 배트걸(Batgirl)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녀야 할까? 이번 특집 바이섹슈얼을 준비하면서, 바이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고, 알아가면서 바이는 어떤 의미에서 박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박쥐는 조류가 아니다. 포유류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유일한 포유류이며, 알을 낳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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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인터뷰 / 현재 곰신 그리고 바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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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독자공모글 / 깃털 같은 바이섹슈얼 고민은 계속 된다 독자공모글 깃털 같은 바이섹슈얼 고민은 계속 된다 글. 연우 내가 여자를 좋아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은 열 여덟살 때였다. 첫 사랑은 여자였고, 그녀는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였다. 같이 놀면서 느꼈던 두근거림, 설렘―이 모든 것이 우정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이제껏 내가 느꼈던 혼돈과, 레즈비언 친구들의 성적인 장난, 그 모든 것이 단번에 이해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고등학교 때 모든 사랑 고민은 거기서부터 시작했다. 나는 레즈비언인가, 단지 사춘기라서 일시적으로 여자를 좋아하게 된 것인가. 나는 여고를 다녔고, 여고에서 짧게 머리를 자른 내게 고백하는 여자애들은 많았다. 사춘기의 나는 머리를 싸맨 끝에 내가 여자를 좋아하게 된 것은 어쩌면 환경적 요인 때문은 아닐까―라는, ‘남 탓’.. 더보기
[바이] 수다방 더보기
[바이] 독자공모글 / 박쥐라도 괜찮아 독자공모글 박쥐라도 괜찮아 글. freesailor twitter @lunarhb 바이섹슈얼은 흔히 박쥐에 비유되곤 한다. 그리고 많은 바이섹슈얼들이 그런 비유를 싫어한다. 아마 이 비유는 이솝 우화의 박쥐가 동물 편에 붙었다 새 편에 붙었다 했다는 이야기 때문일 거다. 한 쪽에 머물지 않고 이쪽저쪽을 오가는 기회주의자, 양성애자에게는 항상 그런 이미지가 씌워져 있다. 다른 정체성을 가져보지 않아서 비교하기는 곤란하지만, 내가 가진 바이섹슈얼이라는 정체성은 좀 묘하다. “사실 사람들의 70~80%는 양성애자라고 하던데? 본인이 그걸 자각하지 못할 뿐이지”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동성애자보다 두 배로 더 더럽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이건 그냥 생각 없는 호모포비아이니 무.. 더보기
[바이] 유명한 바이들 유명한 바이들! 세상에는 수많은 LGBT 유명인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자신을 커밍아웃하는 것을 보고 지지를 보내고, 덩달아 자랑스러워하기도 하죠. 우리나라에는 이제까지 게이로 커밍아웃한 홍석천,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한 하리수, 이시연 등이 대표적인 연예인이겠네요. 물론 우리끼리 소문으로 개그우먼 S씨나 L씨가 레즈비언/바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긴 하지만, 그들이 커밍아웃을 하지 않는 이상, 아쉽지만 알 수 없는 사실이구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커밍아웃한 유명인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녀들의 짜릿한 커밍아웃과 핫! 한 한마디, 들어보실래요? 레이디 가가 Lady GaGa 누가뭐라해도 요즘 퀴어계의 최대 아이콘은 레이디 가가 아닐까요?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09년 자신의 노.. 더보기
[바이] 칼럼 / 하나보다 더 많아도 괜찮은 것 하나보다 더 많아도 괜찮은 것 글. 진기 솔직히, 처음 본 그녀는 너무 예뻤다. 집에 돌아와서 잠을 설쳤다. 그런데 바이섹슈얼이라고 했다. 나보다 더 길고 많은 그녀 연애사의 반은 남자라고 했다. 쿨한 척 ‘아, 그래요?’ 라곤 했지만. 어쩐지 마음속엔 찝찝함 들이 남았다. 나의 전 애인처럼, 그녀도 ‘남자’ 에게 간답시고 나를 뻥 차버리진 않을까? (그러나 왜, 다른 여자를 사귀는 것보다 다른 남자를 사귀는 것이 더 기분이 나쁠까) ‘남자’ 라는 그 믿음직하지 못한 족속과 사귀었다니. 정말 그녀는 괜찮은 사람인 걸까? (그러나 왜, 여자를 사귀었던 건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 걸까) 사실은 동성애자인데 바이섹슈얼이란 ‘과도기’를 겪는 미숙하고 비겁한 사람은 아닐까? (안젤리나 졸리는 미숙하고 비겁할까?).. 더보기
구인광고 / 내 친구 '달봉이'를 소개합니다 내 친구 '달봉이'를 소개합니다 구인광고 / 글.버리&영호 안녕하세요. 키 작고 통통하며 눈웃음이 예쁜 내 친구 달봉이를 소개합니다. 달봉이는 친구의 모난 성격도 받아주며 따뜻하게 사람을 안아줄 수 있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친구랍니다. 성격 면에서는 아주 굿! 짱입니다. 우리 언니들, 성격만 좋다고 해서 끌리진 않겠죠? 예민하게 관찰한 결과 달봉이는 참으로 귀엽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그녀의 얼굴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웃음 짓게 만듭니다. 호탕하게 웃는 그녀의 웃음소리가 섹시할 때도 간혹(?) 있습니다.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요리책. 우리 달봉이는 책이 닳고 닳을 정도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집 반찬을 아주 잘 만듭니다. 양파 장아찌, 깻잎 조림 등을 먹어본 결과... 더보기
카툰 / 6colors Rainbow 더보기
닥터Q 닥터Q! 고민이 있습니다! 교양과목 교수님에게 첫눈에 반해서 다가가고픈데 어떻게 해야할지, 다가가도 되는 것인지 고민이에요. L이 아니라면 그냥 포기하는 게 나을까요? 저는 스무살이고 그분은 이십대 후반~삼십대 초반쯤으로 보이셔요. 결혼하신지는 모르겠어요. 본인 스스로 낯가림이 심하다고 하셔서 더 그렇네요. TT 여하튼, 지금 이런 상황이에요. 그분과 저는 금요일 오전수업마다 만난답니다. 수업 두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닥터Q입니다! 예쁘게 착하게 다가가서 좋은 선생님과 제자사이로 발전시킨 후에 한 발짝씩 나가서 나중에는 대쉬를 해봐요!! ‘제 주위에도 그렇게 잘 된 사람이 있어요!’라고 하는 게 가장 아름다운 대답이겠으나 노노노노노!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죠! 저는 스토커가 되기를 권장합니다. 스토커라.. 더보기
띵동NEWS 한모모님의 트위터를 통해 알아보는 그때 그 시절 한국의 LGBT 역사 띵동NEWS / 첫 번째 뉴스입니다. 지금부터 13년 전인 1998년 8월 7일은 최초의 동성애자 전문 미팅회사였던 가 공식 사업설명회를 연 날입니다. 두 명의 레즈비언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였습니다. 아쉽게도 1999년 2월에 폐업했습니다. /레즈비언을 다룬다고 알리고 방송된 (아마도 거의) 첫 드라마는 1995년 9월 29일 MBC 베스트셀러극장에서 방송된 단막극 ‘두 여자의 사랑’입니다. 당시 SBS의 ‘재즈’에선 남성간 동성애를 은근히 묘사했었습니다. 여튼 다 자살로 끝. /이어지는 세 번째 뉴스입니다. 레즈비언 단막극으로 1997년 11월 7일 kbs에선 ‘은비늘’이, 11월 26일엔 SBS에서 ‘숙희정희’를 방송했습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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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닥소식] 학생인권조례 학생인권조례 안 망하게 해주세요 글. 쥬리 다중약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소수자성 혹은 약자성을 두 가지 이상 갖고 있다는 뜻인데요, 이럴 경우에 억압은 1+1이 아닌 그 이상으로 훨씬 더 심해집니다. 청소년 성소수자가 한 예입니다. 청소년에게 학교와 가정에서 요구되는 모습은 연애도 하지 않고, 성적이지도 않으며, 성욕도 없는 그런 ‘건전한’ 모습입니다. 이성애자 청소년도 이와 같은 면에서 탄압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 청소년이 성소수자인 경우에는 ‘예민한 시기라 그렇다’ ‘청소년기는 원래 성정체성에 혼란이 온다’ 라는 정체성 부정의 말을 듣는 것부터 시작해 아웃팅을 당하면 부모의 폭력을 피해 집을 나갈 수도(나갈 수야 있겠지만 청소년이 탈가정하여 사는 것은 일자리를 얻는 데서 겪는 어려.. 더보기
[이바닥소식] 변날문화제 더보기
[이바닥소식] 센터소식 더보기
[이바닥소식] 책 소개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사심 충만한 선물 난 그것만 생각해 글. 위정은 대한민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보내고 있는) 우리들은 다음 셋 중 하나를 경험했다. ‘너 게이(레즈비언)이냐?’라고 누군가를 놀려 봤거나, 이런 놀림을 당했거나, 이런 장면을 목격했거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포커스를 맞춰 봐도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절실한) 내 문제이거나, (절대) 내 문제가 아니거나, (아예) 무관심하거나. 물론 알 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 성 정체성에 대한 문제는 특정 소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사실을. 그럼에도 이 당연한 사실을 내 조카나 동생, 혹은 내가 만나는 청소년들과 이야기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막막하고 난감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난 그.. 더보기
[이바닥소식] 영화소개 지골라 Gigola, 2010 / 감독: 로르 샤르팡티에 / 원작: 로르 샤르팡티에 / 상영시간: 101분 / 개봉일 : 10월 6일 독실한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난 조지는 십대 때 시빌 이라는 여자 선생과 사랑에 빠진다. 몇 년 후 시빌이 자살하자 실의에 빠진 조지는 남장을 하고 여성들을 위한 ‘지골라’가 되어 파리의 환락가를 지배한다. 돈 많고 매력적인 노부인 오데트를 만나 돈을 받고 성관계를 갖기 시작한 그녀는 막 감옥에서 나온 토니라는 남자를 경찰들로부터 구해주고 그와 친분을 나누게 된다. 어느 날 지골라는 사랑했던 시빌과 똑같이 생긴 알리스란 여자와 마주치고 사랑을 나누게 되지만,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토니와 지골라는 서로의 매력에 끌려 결국 잠자리를 갖게 되면서 점점 복잡한 .. 더보기
카툰 / 기혼이반특집 그림. 미석류 더보기
구인광고 / 그랬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 글. 소녀랑(少女郞)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양맥주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이 유행하는 것이 아니고 아저씨 같아 보이더라도 흉보지 않을 애인이 내 자취방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스레빠를 끌고 찾아가도 좋을 애인,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두 눈 마주하며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애인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사랑이 필요하리라. 그가 펨이어도 좋고 부치여도 좋다. 나와 나이가 같거나 한 살 적거나 한두살 많으면 좋다. 다만 그의 성격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 더보기
카툰 / 기혼이반특집 만화. 칼로 더보기
[기혼이반] 칼럼 / 이기심이냐 인내심이냐의 문제가 아니야 이기심이냐 인내심이냐의 문제가 아니야 글 . 한채윤 얼마 전 우연히 어느 기혼 동성애자의 자살 소식을 들었다. 아니다. 말 한 번 나눠본 적 없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이니 그녀를 ‘레즈비언’이라고 내가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확실하게 아는 건 그녀가 결혼에 대한 책임감과 뒤늦게 찾아온 운명적 사랑 사이에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뿐이다. 그래서 나는 마음이 아프다. 그렇게 단편적으로밖에 전해질 수 없는 그녀라서 마음이 아프다. 아무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기 안에 너무 많은 말이 넘쳐 스스로 생의 입을 닫은 사람, 갑작스런 아내의 죽음에 남편만이 고스란히 떠안을 황망함과 그 사이에서 사라질 많은 기억과 애도들. 애당초 그녀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꿈이 있.. 더보기
[기혼이반] 인터뷰 ‘기혼이반’, 기혼의 정의는 이미 결혼함. 이반의 정의는 일반(성향, 성적지향)이 아닌. 이미 결혼한 이반, ‘기혼이반’에 대한 이야기들은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서 늘 뜨거운 감자이다. 대부분의 결혼을 원하지 않는, 그리고 (한국에서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기에) 파트너와 결혼을 하지 못하는 이반들은 기혼이반들을 보며 이반이면서 이성과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불륜이다 바람이다 등으로 윤리적,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 대부분의 레즈비언들이 남성과의 결혼을 하지않고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서 ‘기혼’이라는 단어는 단어 자체만으로 거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렇기에 ‘기혼이반’들은 자신을 레즈비언이라 커밍아웃하긴 쉬워도 기혼이라고 커밍아웃하기엔 어렵다. (레즈비언 커뮤니티 내에서 바.. 더보기
[기혼이반] 앙케이트 / 기혼이반이란 이번 호의 주제는 [기혼이반]입니다. 기혼이반이란 이성과 결혼한 동성애자이다. 기혼이반은 게이 커뮤니티와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서 모두 논쟁과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게이 커뮤니티에서의 논란은 일단락 되어진 면이 있다면 L 커뮤니티에서는 아직도 민감한 문제이고, 논란 중이다. * 기혼이반의 용어설명을 하지 않고 설문조사를 했더니, 기혼이반을 동성결혼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꿈 같은 이야기이다. 정리. 리인 레인보우링 트위터 (@rainbowringbook)을 통해서 설문조사 했다! Q1. 내가 기혼이반이 될 수 있을 거 같나요? Q2. 사랑하는 사람이 기혼이반이라면 사귈 수 있을 거 같나요? Q3. 나의 레즈비언 친구가 기혼이반과 사귄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Q4. 나의 레즈비언 친.. 더보기
L-NOLLAN?! #3 기혼이반 이 발행되었습니다 RainbowRing magazine L-NOLLAN?! #3 기혼이반 오프라인 클럽, 바에서 보실 수 있으며, 블로그를 통해 TEXT와 PDF형식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PDF를 다운 받아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 PDF 컨텐츠 페이지의 기사 제목을 누르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며, 기사 페이지를 누르시면 블로그의 해당 포스트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Butch] 앙케이트 / 부치에 관하여 이번호의 주제는 BUTCH[부치]입니다 레즈비언 커플 중 남성적이라고 말하는 레즈비언을 지칭하는 말, 부치에 대한 정의와 그 역할, 의미 등에 관해서는 아직도 엄청나게 많은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주로 머리가 짧고, 화장을 하지 않으며, 바지만을 입는, 즉 외모와 말투, 행동 들이 남성적인 사람들을 부치가 있는 반면 머리카락이 길고, 화장을 하며, 치마를 입는 부치도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치는 누구일까? 어느 날 L bar에 나가 레인보우링 취재팀이 부치에 대한 생각을 살짝 물어봤다. 그리고 트위터(@rainbowringbook)와 메일을 통해서도 조사했다. Q1. 부치는 ( )다 Q2. 부치의 생명은 뭐다? Q3. "와 진짜 부치구나 !" 라고 느낄 때 (내가 혹은.. 더보기
[Butch] 어느 부치의 고백 긴머리부치의 구인광고 나는 여자고 여자를 사랑한다. 그래서 나는 레즈비언이다. 예쁜 옷, 화장품, 명품 가방, 하이힐. 모든 여자가 그렇듯 나도 그것들을 아끼며 사랑한다. 다른 여자들과 내가 다른 점은 좋아하는 상대의 성별이 다르다는 것, 그것뿐이다. 반짝이는 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가? 나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세공된 반지가 아름답다고 느꼈으며 나를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는 애인이 아름답다고 느꼈다. 모든 여자가 예쁜 것을 좋아하듯 나도 자연스럽게 예쁜 여자가 좋다. 오히려 예쁜 것을 좋아하는 여자라는 생물이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 것에 미묘한 이질감을 느낀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부치의 기준이 머리카락이라는 것에도 이질감을 느낀다. 머리카락이 짧은 사람이 모두 부치는 아닌 것처럼 모든 .. 더보기
[Butch] 인터뷰 / 부치와 큰 가슴 부치와 큰 가슴 부치와 큰 가슴. 그 오묘하고도 은밀한 관계는 겪어본 사람이 아니라면 알 수가 없다. 가수 춘자는 ‘가슴이 예뻐야 여자지’ 라는 노래를 했다. 가슴이 클수록 여자답다라고 생각하듯이 여성성의 상징인 큰 가슴 그렇다면 부치에게 큰 가슴은 어떤 의미일까 오묘하고도 은밀한 그 관계를 겪어 본 두 사람에게 물어보자. 당신에게 가슴이란 어떤 존재입니까? Interview #1 L :안녕하세요.자기소개부터 부탁 드릴게요. B.D :서울에서 살고 있고 부치이고 나이는 21살입니다. 대학졸업하고 일하고 있고 아직 독립은 못했어요. L: 그럼 바로 질문 드릴게요.파격적이지만 가슴 사이즈가 어떻게 되세요? B.D: 95E를 입고 있긴 한데 원래 사이즈는 90F에요. 90F를 입으면 사이즈가 없어서 너무 구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