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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OLLAN

카툰 / 고뇌 그림. 칼로 더보기
[Butch] 부치사전 부치BUTCH 사전 부치는 종류(?)도 다양하다. 강부치, 스탠다드 부치,소프트부치.. KBS, SBS, MBC에 EBS까지 그 외에 요즘 뜨는 부치로는 선비부치, 페미부치도 있다고.... 아아......부치의 세계는 무궁무진하구나...... 강부치=stone butch=왕부치 집에 도착했을 때 된장찌개 끓여놓고 기다리는 여자가 이상형인 여자. 소프트부치 부드럽게 다가가지만 필요한 순간에 우르르 녹아버리는 부치. 호두부치=양말부치 바지 속에 양말과 호두로 남성의 성기모양처럼 비슷하게 만들어서 넣고 다니는 사람. 진화하면 금 목걸이와 가슴압박붕대 일수가방, 짧은 스포츠머리가 추가되기도 한다. 긴머리부치 머리가 길지만 부치예요. 애교부치 애교가 많은 부치. 또아리부치 내 안에 부치 있다라고 인정하지 않지만,.. 더보기
[Butch] 커피수다방 / 부치토크 커피수다방 참여자:홀릭, 칼마,ㅇㄱㄷ, 신군 사회자:W ‘네가 나를 모르는데,난들 너를 알겠느냐?한 치 앞도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라는노래 가사처럼 인생은 알 수 없고,성 정체성은 유동적이다.하지만, 과거가어떻던, 미래가 어떻던지금 자신의 성 정체성을 레즈비언,그 안에서도 부치라고 정체화한 언니들과 별다방에 모여 커피수다방을 열었다. #.우리는 부치인가요? -신군님오기 전 홀릭: 음,팸은 아니지만 부치 중에 어디에 들어가야 하는지는모르겠다? ㅇㄱㄷ:몰라? 나 부치야?난 그냥 다정한 부치! 칼마: 소프트부치? 하드한 부치나마초 같은 부치가 아니고,전천이랑 팸도 아니고! W: 부치라고말할 때가, 불릴 때가가장 편한 부치. B! #.부치의 정의란?부치가 뭘까요? W: 이야기를시작하기 전에, 우리는부치인데.. 더보기
[Butch] 칼럼 / 부치! 남자의 모방자가 아니라 경쟁자 부치는 오해를 받는다. 남자로 보이거나 트랜스젠더로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남자같다, 남자처럼, 남자인양... 이런 수식어들이 부치에게 늘 따라다닌다. 그래서, 여성임을 긍정하지 못하고 남자를 동경해서 흉내나 되는 ‘짝퉁’남자으로 취급받거나 차마 성전환수술을 할 용기까진 없어서 그냥 사는 트랜스젠더로 오해받기도 한다. (물론, 역으로 어떤 사람들은 트랜스젠더에게 그냥 동성애자로 살면되지 왜 굳이 성전환수술을 하려고 하냐는 비난을 하기도 한다.) 아, 지겹다. 이런 드립들! 그러니 이제 정리 좀 해보자. 먼저, 부치와 FTM(Female To Male의 약자 /트랜스젠더 남성)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성전환 수술을 하고 싶어한다든지 진짜 수술을 했다든지 하는 식의 차이가 아니다. 가령, FTM에게 동.. 더보기
카툰 / 6rainbow 그림. 사용이는고양이 더보기
심리테스트 / 사랑의 타입 알아보기 클릭해서 봐주세요 :D 이 심리테스트는 퀴어뱅 장원모님이 만들어주셨습니다. 더보기
이바닥소식 / LGBT인권포럼 다녀와서 혐오와 차별에 맞짱 뜨는! LGBT 인권포럼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차라입니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간만에 레인보우링에 글을 쓰게 되네요. 저는 지난 1월 15일에 열린 LGBT 포럼에 다녀왔어요. 최근에 활동을 시작한 한국레즈비언상담소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는데요, 생각보다 무지무지 사람들이 들썩거리며 많이 모여 있어서 진짜 깜딱! 놀랐답니다. 이화여대 ECC 관에 들어가서, 북적거리는 부스를 지나 전체 발제가 열리는 강의실로 들어갔어요. 온갖 가발과 가면을 쓰며 등장한 깜짝 축하 뮤지컬 댄스 쇼! Can't stop the Beat 로 흥겹게 시작한 포럼! 이내 시작한 전체 섹션에서는 L상담소 소윤의 사회로 언니네트워크의 몽님과 센터의 채윤님이 멋진 발제를 들을 수 있었어요. 어찌 하야, 차별금지.. 더보기
이바닥소식 / 이반놀이터를 준비하면서 이반놀이터를 준비하면서 설마 했지만, 눈이 너무나 많이 왔습니다. 때문에 준비도 늦어지고 길을 안내하기 위해 붙여뒀던 발자국도 사라져서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찾아오는 사람들도 애를 먹었습니다. 인원에 맞춰 사정사정해서 대학 강의실을 5개나 빌려 두었는데, 막상 행사를 시작하니 아래층의 고시원 분들이 시끄럽다는 통에 거듭거듭 사죄하기도 했구요. (우리가 맘껏 발을 구르게 될 날은 언제 올까요?) 하기사, 어려운 일이야 그것 뿐 이었겠습니까. 학교도 다니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엄마 눈치도 봐야 하는 우리들은 회의시간을 잡기도 어려웠지만 언 발을 동동 굴러가며, 고픈 배를 잡아가며 판넬을 만들고 머리를 맞대서 ‘우리가 정말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뜨겁게 얘기했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 더보기
이바닥소식 / 차별금지법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 차별금지법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2007년의 뜨거운 분노를 기억하는가? 법무부가 차별금지법을 발의 하면서 “성적지향”을 빼버려 우리를 분노케 한 사건을 말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계속 차별금지법제정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아무리 신문광고에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과 바성연(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에서 “며느리가 남자라니 웬 말이냐?” “ 보고 게이 된 내 아들 에이즈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 등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도 않은 문구로 우리들을 놀래 켜도 그냥 웃을 뿐이다! 그리고 속으로 말한다 ‘인아 (인생은 아름다워) 보고 게이 되면, 공신(공부의 신) 보면 서울대 가냐’ 라고 그리고 ‘ 사위가 여자도 있는데 ‘ 라면서 그들의 상상력의 한계를 비웃을 뿐이다. 그냥 웃고 있을 수 만은 없다... 더보기
이바닥소식 / [책] 하느님이 만난 동성애 "동성애, 이제 밝은 빛 속으로 걷자!" 나는 이 책을 통해 빛을 보았다. 내 인생에 비친 두 번째 빛이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었고, 자라면서 "나는 누구인가", "참된 평화와 기쁨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를 고민하며 하나님 앞에 죄인인 나를 고백했고, 나는 내 인생의 첫 번째 빛을 만났다. 기쁜 마음으로 교회에 가고, 찬양했고, 늘 말씀을 보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고 싶어 했다. 그러던 중 나는 첫사랑을 하게 되었고, 상대는 같은 동성이었다. 첫사랑의 뜨거움이 지난 후 내게 남은 것은 다신 빛으로 다가갈 수 없는 ?"동성애는 용서받지 못할 죄!"라는 넓고?깊은 어두움뿐이었다. 어려서부터 다녀왔던 교회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짙은 교회였기에 나는 속으로 조차 "왜 동성애가 죄란 .. 더보기
이바닥소식 / [문화] 어떤사진관 부치웨이 언니네트워크 여성주의사진모임 어떤 사진관의 다시 읽기 어떤 사진관은 퀴어문화축제 기간 언니네트워크 부스에서 2년 연속 사진전을 열었다. 지난 10회 퀴어문화축제에는 이란 주제 아래 레즈비언 커플의 연애 과정 등에 대한 사진들을 촬영하여 전시했으며, 지난 11회 퀴어축제에서는 "부치"란 매우 Hot한 주제 아래 대단위 프로젝트 작업의 결과물을 전시했다. 는, 이름만 부여되었을 뿐 상대적으로 많은 논의가 되지 않았던 부치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사진으로 담은 작업이었다. 모델이 실제 부치 정체성을 갖고 있는가와 무관하게 자신이 실현해보고 싶은 부치 판타지를 재현해봄으로써, 부치가 어떻게 수행되고 있으며, 인지되고 있는지를 탐구한 것이다. 동시에 부치 정체성, 나아가 젠더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것이기도 했.. 더보기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후원의 밤 최강의 우클렐레 시스터즈! 작년 뭇언니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꽃부치 '루시아'의 단독 공연! 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의 귀염둥이들의 깜찍 공연, 드랙 문화의 새 장을 완전히 연 '싼초와 싼티', 드디어 컴백했다 얼마나 기다렸던가 요코히메의 컴백 공연! 그리고.. 그리고.. 비장의 "시크릿'공연들이 더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번 후원의밤은 출판기념을 겸하는 북콘서트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성성을 컨셉으로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됩니다. 3월 17일! 건물주가 무조건 6월에 이사나가라고 해서.. 갑자기 이사를 가야하게 된... 하지만 옮길 이사 비용 200만원이 넘게 들어가고 사무실 구할 보증금도 모아야 하는 상황...하지만. 여기에 굴할소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사도 준비하고 더 많은 분들이 아카이브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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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글 KSCRC 겨울 강좌가 시작되었다. 포문을 연 첫 강좌는 미술평론가 임근준씨의 에이즈시대와 미술이었다. 강의 중에 그 무엇보다 내가 꽂힌 것은 미국의 대표적인 게이잡지 ADVOCATE 의 표지를 보면서 미국의 그 시대 상황과 역사를 읽는 모습이었다. 게이의 발랄한 퍼레이드 장면, 스톤월항쟁의 모습, 에이즈시대에 죽어가는 동료들을 위한 추모의 모습 등 잡지를 보면 그 시대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동시에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레인보우링이었다. 후대에 훌륭한 활동가나 문화를 해석하는 사람들이 레인보우링 표지를 보면서 무엇을 읽을까 하고 말이다. 그래도 나중에 이렇게는 읽히겠지. “아 2008년 대한민국에 레즈비언 잡지가 있었는데 책을 보니 참 가난했었구나“ 칼라의 잡지다운 잡지가 나올 때까지 위안을.. 더보기
후원인 글 안녕하세요. 티지넷 운영자 입니다. 레인보우링에 드리는 첫 번째 인사가 되겠네요 ^^ 티지넷을 운영해온 3년간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는 "레즈비언 세대 간의 소통의 불일치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란 고민이 가장 큰 문제점 이였습니다. 그러다 마침 레인보우링 매거진을 접하게 되었고 이것이 세대간의 유대감을 극대화 시켜줄 최고의 아이템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아직 티지넷의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하나 레인보우링의 어려운 소식을 접한 후 발행인으로써 후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008년 처음 발간을 시작한 레인보우 매거진은 제가 처음 티지넷을 인수한 시점과 비슷한 시기이기에 시작하였기에 같이 자란 자매와 같이 애착 갑니다. 앞으로 티지넷은 레인보우링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뮤니티와 매거진으로 자리잡.. 더보기
[Femme] 앙케이트 / 팸에 관하여 이번호의 주제는 FEMME입니다. 그래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L bar에 나가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Q1. 팸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Q2. 요즘 고민은 뭔가요? Q3. 팸의 장점은 뭘까요? Q4. 팸에 대해서 하고 싶은 한마디! 솔직하고, 기발하고, 유쾌하고, 진솔한 것들만 담아 보았습니다. Q1. 팸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텟페이/ 전천/ 27: 티 안 나는 레즈비언 힘꺼/ 부치: 맥시멈의 여자랄까……. 같은 여자인데도 더더 여성스러운? 침대에서 주는 것보다 받는 더 좋아하는 게 팸이려나. 시린/ 전천/ 23: 연애에 있어 주도권을 잡기 보다는 잡히길 원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 SES / 전천/ 24: 으악 뭐이래? 어렵네요 부치가 아닌 레즈비언? 부치처럼 안하고 다니는 레즈비언? 부치와 사귀는 사람.. 더보기
[Femme] 여는글 “부치는 그 외양으로 알려지고 팸은 그 선택으로 알려진다”(Nestle, 1992) 부치가 영웅이 아니듯 팸은 젠더 순응자가 아니다. "팸은 본성에 의한 여자의 운명을 거부한 선택에 의한 여자이다“ (Lisa Doggan & Kathleen McHugh) 팸은 가장 중요한 규칙을 깬다. 그녀가 관심 있는 관중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이다. 레즈비언 사이에 남자역할 여자역할 하는 말이 있는데 그건 이성애 중심의 사고에서 나온 편견이이에요 상대에 따라서 다르고 달라지는 것 같아요 (박민선, 1999) 대부분 부치에 대한 말들은 많지만, 팸에 대해 부르는 용어나 말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팸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놀랍고 흥미롭다. 가장 친하다고 믿는 분에게 물었다. 당신이 성향을 나눈다면 부치, 팸.. 더보기
카툰 / 먹고싶어요 더보기
[Femme] 인터뷰 / 레알여신커플 interview 레알여신커플 한 L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커플사진. 사진엔 BGM이 깔리지도 않았는데, 사진을 본 순간! 「너무너무 멋져 눈이 눈이 부셔 숨을 못 쉬겠어 떨리는 Girl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 Gee Gee Gee Gee Bab Bab Bab Bab Bab Bab -♬」소녀시대의 GEE가 귓가에 맴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커플사진을 올리는 족족 조회 수는 10000이 넘고, ‘두 분 완전 잘 어울리세요.’, ‘할 말이 없는 커플’, ‘대박 이건 무슨 여신끼리’, ‘제가 본 커플 중 가장 예쁜 커플 같아요.’ ‘부러워서 눈물이...’ 등의 사진에 달리는 댓글만 수십 개. 이를 주시하고 있던 레즈비언 매거진 ≪레인보우링≫에서, L 포털 사이트에 커플사진을 올린 .. 더보기
카툰 / 6colors Rainbow 더보기
[Femme] 팸사전 팸FEMME 사전 부치에 대한 용어들은 참 많다. 강부치, 스탠다드 부치, 연부치, 꽃부치, 양말 부치, 가오부치... 하지만 팸에 대한 용어들은 별로 없는 듯 하다 그래서 한 번 주변인들에게 찾아보았다. 그래서 정확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느낌대로 적어보았다. 아가씨팸: 가장 기본적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습의 팸. 여왕팸: 자신이 생각한대로 또는 생각하지 않고서도 자연스럽게 부치, 팸, 전천 모두가 그녀를 보좌하게 된다. 예를 들어 젓가락이 테이블에서 떨어지면 주우려 하지 않고 단지 ‘‘어 젓가락이 떨어졌네’‘ 라고 말한다. 여왕 팸의 한마디에 그 즉시 그 자리에 있는 모든 부치,팸 전천들은 젓가락을 줍거나 새 젓가락을 들고 나타난다. 하녀팸: 부치에게서도 하녀이고, 팸에게서도 하녀자세로 무엇이든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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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me] 치킨수다방 / 팸토크 치킨수다방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의 어느날 “팸”에 대해 이야기 하는 수다방을 열었다. 편집팀은 다양한 분들을 모시려고 주변에 자신을 팸이라고 정체화 하는 팸들의 명단을 입수하여 어렵게 섭외를 하였다. (팸/부치를 나누어야 하는가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들이 있지만 현실에서는 팸과부치는 아직도 실재하고 있기에) 팸에 대한 솔직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엿보자! # 나는 팸? 부치? 팸지향? 홀: 부치의 정의가 많잖아. 강부치, 연부치, 소프트부치……. 사실 팸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없어. 팸에 대한 게... 꽃팸? 또 뭐있지? 미정: 강팸 이런 말은 안 쓰나? 린: 와일드팸! 홀: 응. 와일드팸! 그전에 또 나온 게 뭐가 있냐면 아저씨팸이 나왔었어. 미정: 그건 뭐지? 반가운 단어인데. .. 더보기
백합이 뭐야? 백합이 뭐야? 남자들간의 사랑(?)을 다룬 야오이를 보신 분이라면 궁금할거에요. 여자들간의 사랑을 다룬 장르는 없냐고요. 물론 있어요. 여자들간의 ‘순수한’ 사랑을 다룬 백합물이 있습니다. 야오이만큼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진 않지만 백합물도 꽤나 오랜 길을 걸어왔다고 볼 수 있죠. 백합의 어원은 지금은 폐간된 남성 동성애자를 위한 잡지 ‘장미족’의 편집장이 남성 동성애자를 ‘장미족’이라고 불렀던 것에 착안하여, 여성 동성애자를 ‘백합족’이라고 부르는 데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무렵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라는 가벼운 소설로 백합의 길에 들어섰어요. 여자들만 잔뜩 등장하는 이 소설에서 선배와 후배 사이의 오묘한 긴장감이 보는사람을 애타게 만들기만 하고, 진도를 나가는건 아니라서 아쉬운 부분이 이만.. 더보기
이바닥소식 / 대구 퀴퍼 다녀와서 대구 퀴퍼 다녀와서 타리(진보신당 성정치위원회) 네, 저는 10/1~2에 열린 제2회 대구퀴어문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서울에서 참가했던 많은 분들을 대신하여 글을 쓰게 된듯하나 개인적인 감상에 치중되어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 아마도 대 여섯팀이 참가한 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속한 진보신당 성정치위원회,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퀴어문화축제 사무국, 아이샵, 바람소리, 소담술.... 저희는 10월 1일 아침부터 봉고 한차를 타고 여섯 명이 달렸습니다. 열심히 가니 첫 번째 영화는 이미 시작되었네요. 올해는 무려 축제를 2일로 잡아 작년보다 두 배의 기간을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영화제를 열기 위해서 서울 LGBT 영화제와 대구독립영화협회에서 애를 써주셨습니다. 상영작은 총 세.. 더보기
이바닥소식 / 책소개 10대의 섹스, 유쾌한 섹슈얼리티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 기획/ 변혜정 엮음 출판사: 동녘 변혜정, 김주희, 민가영, 한채윤, 권김현영, 서정애, 김예란, 이슬기, 소윤, 나임윤경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저자들이 10대의 섹스, 섹슈얼리티에 대해 유쾌하게 이야기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포털에서 이 책의 제목을 쳐서 책을 살 수 없다. 섹스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10대와 섹스는 함께 놓고 말하는 것조차 망설여지며, 우리사회에서 금기시 되어진 듯하다. 10대가 검색할 수 없는, 10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대한민국 10대가 외치는 섹슈얼리티의 창으로 그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다! 청소년에게 담배나 술을 파는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하면서도 걸그룹의 멤버를 술 광고의 .. 더보기
이바닥소식 / 영화소개 종로의 기적 (Miracle On Jongno Street, 2010) 감독: 이혁상 / 115min / 15세 해운대에서 다섯 명의 게이를 만났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네 명의 주인공과 그것을 기적이라 부르며 스크린으로 옮겨 담은 한명의 감독을 말이다. 삼년의 제작과정이 있었다고 한다. 놀랍다. 게이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라고 한다. 더욱 놀랍다. 그런데 이것이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했다고 한다. 경악스럽게 놀랍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해운대로 달려갔다. 스크린으로 만나본 주인공들은 너무나 정겹고 익숙한 또 평범한 얼굴들이었다. 영화감독, 활동가, 회사원, 시골게이 등 각양각색의 모습이지만 영화가 비추는 그들의 일상은 주인공들의 특별난 모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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