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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1/vol. 2

[L community 특집] 커뮤니티 집중탐구


Rateen
청소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Rainbow Teenager

'주로’ 10대인 LGBTAIQ의 깜찍발랄기발수줍은 소모임 살짜쿵 소개해드려요~!

첫 번째. 말칙게이 댄스팀
혹시 올해 퀴어퍼레이드 행사에서 깜찍하게 춤을 추던 10대들을 보셨는지요?!
러시아 여성듀오 T.a.T.u의 MalchikGay(게이소년) 이라는 동명곡에서 이름을 따온 일명 ‘말게팀’이라고 불리는 댄스팀이에요.
LGBTAIQ 그 어떠한 정체성에 구애받지 않고 순전히 넘치는 ‘끼’를 어떻게 ‘춤’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까의 고민을 가지고 계시다면, 나만의 허리돌리기를 좀 더 색다른 곳에서도 활용하고 싶다면, 실력나이취향 상관없이 누구라도 같이 참여하실 수 있답니다.
주로 T.a.T.u의 곡을 이용한 안무를 연습하지만 함께 새로운 춤을 연구하기도 하고 퀴어문화축제나 이반놀이터 등의 행사 때 공연을 하기도 해요. 더운 여름 같이 엉덩이를 흔들어봐요!
두 번째. Teen! 사.이.다.
Teen! 사랑스런 이반들의 다이어리. 라는 톡톡 튀는 이름을 가진 이 소모임은 Rateen안의 문예창작소모임에요. 문예창작이라면 거창한 것을 생각하기 쉽지만, 그저 좋아하는 책과 문학작품들을 서로 나누고, 또 자기 자신의 얘기를 글로 풀어가는 ‘썰’들의 공간이랍니다.
이반이라서 고민도 생각도 많고 우리들은 풀어 놓고 싶은 얘기도 많잖아요~?!
아참, 틴사이다에서는 정기적으로 활동할 기자를 뽑아 웹진도 만들고 있어요. Rateen의 갖가지 행사와 우리들이 말하는 연애, 섹스, 커밍아웃 이야기들은 Rateen 뿐 아니라 곧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세 번째. 분석력과 상상력을 기르는 소모임
궁극적으로 퀴어시네마의 발견과 창작에 힘쓰고자 만들어진 일명 분상소는 분야와 주제를 뛰어넘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의욕있는 사람들이 넉넉하게 모여, 혼자 집에서 뒹굴거리며 끄적이고 그린것들을 가져와서 공유하며, 숨겨진 보물같은 퀴어영상작품들을 즐겁게 감상하는 그런 아주 소박한 모임입니다. 큭큭 분상소에서 하는 주요 활동으로는 내가 원하는 소재를 장르불문하고 퀴어하게 재구성해서 표현하고, 격찬할만한 내용(EX. 마초부치와 팸파탈)들을 라디오드라마, 꽁트, 전시회 등으로 발표한 뒤에 최종목표는 퀴어시네마 제작입니다. 
네 번째. 자료번역팀
라틴의 인재들(!?)의 진가를 볼 수 있는 곳! 이라기 보단 한국어로 된 퀴어에 관한 자료들은 더 이상 볼게 없다 하는 사람들, 퀴어판이 좀 더 오래된 외국에서는 어떻게 해왔는지 혼자 야금야금 구글을 뒤지며 찾아보는 게 취미인 사람들이 모여서, 해외에 살고 있는 라티너들이나 외국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외국의 자료와 논문들을 다함께 알고 있는 지식들을 총 동원해, 번역해서 게시판에 올려 라티너들과 다함께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영어권의 자료를 위주로 하고 있지만, 중국어나 일본어로 된 자료도 보며, 서로 외국어 공부도 하고, 나아가 외국의 성소수자 단체들과의 교루도 꿈꾸고 있다.
다섯 번째. 네이버팀
‘님은 동성애자 되어가나봐요. 고칠수있는 방법이...’ ‘청소년 시기엔 누구나 그런 혼란을...’ ‘더러운 짓이야 그건!’ - 아무도 고민을 얘기할 수 없어서, 상담을 하고 싶어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어서 들어간 지식인의 검색창에는 상처를 주는 말들이 가득하죠. 게다가 전문가인척 떠드는 호모포비아의 글들이 마치 올바른 정보인양 전해지기도 하구요.
네이버팀에서는 정보왜곡을 막고 성정체성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상담이나 경험을 공유하고 좀 더 괜찮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글들에 언제 다 답변을 하냐구요? 글 하나라도 질문을 한 사람에겐 얼마나 중요하고 아픈 고민이었을까요. 한 사람의 힘. 글 하나의 힘. 네이버팀은 작은 것들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걸 믿어요.

 

Lezap & L양장점
cafe.daum.net/lezpa


Lezpa(레주파)는 ‘미디어에서 소외된 레즈비언의 목소리를 찾고, 언니들을 위한 신나는 방송을 만들어보자’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모인 레즈비언 라디오 방송 제작팀으로 2005년부터 활동하고 있습니다.


L양장점은 lezpa(레주파) 방송 제작팀이 2005년부터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성복과는 달리 내 몸 치수를 재고 꼭 맞게 맞춤복을 만드는 양장점처럼,
L양장점은 레즈비언 언니들에게 꼭 맞게 맞춘 라디오 방송입니다. 일명 '맞춤 방송'
매주 수요일 자정(늦은12시, 본방), 목요일 자정(늦은12시, 재방)에
마포FM(마포공동체라디오)에서 방송됩니다.


<프로그램 소개>
DJ: 우야 & 스미레
1주차: L FLOWer와 함께하는 '랩퍼토리', 드라마 '내여자의 여자'
2주차: 어디서 볼 수도, 들을 수도, 구할 수도 없는 레즈비언 입문서 '레즈비언 가이드'
3주차: 모변님이 해주시는 레즈비언 예술 이야기 '묘안거울'
4주차: 레즈비언 막장 난장 토크쇼 '렛쑈'
5주차: 4월-백합물/ 7월-납량/

* 마포FM에서 방송되고 있는 L양장점은 마포구 지역을 송출권역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마포구에서만 청취가 가능합니다.
** 타 지역에서는 마포FM 홈페이지 http://www.mapofm.net/에서 실시간 듣기 서비스와 다시듣기 서비스를 이용하여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 L양장점 공식카페인 http://cafe.daum.net/lezpa에선 실시간 듣기, 다시듣기 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마용서는 2006년 9월에 만들어진 카페로, 마포구, 용산구, 서대문구의 앞글자를 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당시 주인장은 꽤 오래 만난 첫애인과 헤어지려던 시점에서 주위에 친구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동네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를 찾고 있었지요. 츄리닝에 슬리퍼 질질 끌고 만나는, 맥주 한 잔의 로망 있잖아요. ㅎㅎ 그런 로망을 가졌던 사람들이 모여 초창기의 마용서가 탄생했습니다. 회원수는 적더라도 단합이 잘되는 카페를 지향해온 마용서는, 첫정모 6명을 시작으로, 3년이 지난 지금 정모평균 30명의 참석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친구같이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마용서의 원칙은 간단합니다. 첫째, 잦은 회원정리로 유령회원을 줄이고 아웃팅의 위험성까지 줄인다. 둘째, 카페 내 무분별한 솔로벙개나 작업모드는 금지한다. 카페 내 작업분위기가 무분별하게 성행하면 카페 파토나는 건 시간문제라는 생각에서 나온 주인장의 철칙입니다.

마용서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집벙개입니다~ 함께 맛있는 것을 해서 나눠먹고, TV도 보고, 고스톱도 치고, 고등학교 친구같은 느낌이랄까요... ^0^ 서로 너~무도 가족같은 나머지 회원들끼리 ‘자매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철따라 찾아오는 MT도 마용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빅~이벤트이지요. 커플게임? 짝짓기? 노노노~~ 피터지는 피구와 물놀이, 배터지는 삼겹살과 술 한궤짝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운동으로 시작해서 벌칙으로 끝나는 마용서만의 초딩버전 MT지요..! 동심과 가족애가 살아있달까.......:D

우리 마용서의 로망은 ‘마용서 실버타운’입니다. 한 건물에 옹기종기 모여 살며, 2층엔 대규모 L클럽을 두고 ‘노세노세 늙어서 노세’ 하는 것이 우리의 대망.(ㅋㅋ) 신촌을 근거지로 모이고 있으니, 그 근처에라도 지어야 할텐데, 땅값이 비싸서...... 생명보험사기단이라도 조직해야 할까봐요....☞☜...... ㅎㅎ 모두가 아끼는 제2의 보금자리 마용서에 놀러오세요 ^-^



 

화요산악회
cafe.daum.net/ltuesday

2008년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10명의 레즈비언들이 모여 지리산 가을 종주를 위해 첫 산행을 했습니다. 지리산 종주를 위해 6주간 산행 훈련이 진행되었고 10월 초순 경 3박 4일로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이후 이후 종주에 대한 정리 모임과 함께 지속적인 산악모임을 꾸려나갈 것을 약속하며 매주 화요일마다 도봉산, 수락산, 북한산, 서울성곽 등을 오르는 등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화요산악회>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화요산악회는 30대 이상의 멋진 레즈비언들이 산을 좋아하고 등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지나지산’이 이끌어 갑니다.

 

<화요산악회 활동연보>

2008년 8월 ~ 9월 지리산 가을 종주를 위한 6주간 기초산행훈련
2008년 10월 3일(금)~6일(월) 3박 4일 지리산 가을 종주 / 11명 참여
2009년 2월 21일 덕유산 겨울 등산
2009년 현재까지 주 1회 등산 진행 때론 등반을 진행함
2009년 8월 중순 2009 지리산 여름 종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