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합이 뭐야? 백합이 뭐야? 남자들간의 사랑(?)을 다룬 야오이를 보신 분이라면 궁금할거에요. 여자들간의 사랑을 다룬 장르는 없냐고요. 물론 있어요. 여자들간의 ‘순수한’ 사랑을 다룬 백합물이 있습니다. 야오이만큼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진 않지만 백합물도 꽤나 오랜 길을 걸어왔다고 볼 수 있죠. 백합의 어원은 지금은 폐간된 남성 동성애자를 위한 잡지 ‘장미족’의 편집장이 남성 동성애자를 ‘장미족’이라고 불렀던 것에 착안하여, 여성 동성애자를 ‘백합족’이라고 부르는 데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무렵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라는 가벼운 소설로 백합의 길에 들어섰어요. 여자들만 잔뜩 등장하는 이 소설에서 선배와 후배 사이의 오묘한 긴장감이 보는사람을 애타게 만들기만 하고, 진도를 나가는건 아니라서 아쉬운 부분이 이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