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커플 썸네일형 리스트형 [특집 : L에게 돈이란!] 동거커플과 돈 쪼달리는 돈, 그러나 살기는 재미있다. 동거한지 2년째 된 커플 이야기 애초에 인천과 서울 우이동에서 살고 있었던 그녀들은 먼 거리의 연애를 마다하지 않으며 불같이 사랑했다. 먼 거리라고 딱히 돈이 더 많이 드는 것은 아니었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면서 각 자의 집에서 연애를 수행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B씨가 느닷없이 방을 빼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A씨 집에 함께 살게 되었다. 갑작스런 동거가 시작된 것이다. 10평도 채 안 되는 집 안에는 냉장고와 세탁기가 2대씩 놓여졌다. 서로가 읽어 오던 책들 역시 두 배로 늘었다. 집은 좁아졌으나 독서량이 많아지는 좋은 점도 생겼다. 그래도 함께 살면서 갖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겨우 누울 공간만 있어도 좋았다. 처음부터 모든 공과금과 주식비를 나눠서 부담하지는 않..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