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초와싼티 썸네일형 리스트형 [축제] 싼초와 싼티의 드랙킹 드랙퀸 무한도전記 싼초와 싼티의 드랙킹 드랙퀸 무한도전記 마초 안의 마돈나 , 오르가슴에 젖다! 모 블로거가 ‘노트르담 드 파리’ 이후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극찬한 정말 퀴어한 쇼의 주인공 싼초와 싼티. 제11회 퀴어문화축제 축하무대를 뜨겁게 달군 그들은 서로가 서로의 거울이었다. 때론 만나지 않는 평행선이었고 그래서 종종 발 묶인 적수였으나 종국에는 현실을 버텨낼 뒷심이 되었다. 하여 그들은 따로 읽히지 않았다. 개개인에게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황망해 하며 화장실로 내빼 오줌을 갈기거나 말똥거리던 눈망울을 풀고 멍 때렸다. 외따로 선 자기를 규정할 수 없는 X이고 또 X라고나 할까. 미성숙이라기보다는 미확인에 가까운 유기체 싼초와 싼티는 때문에 둘이 만나 ‘XX’로 거듭났을 테다. 이제까지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