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바닥소식] 책 소개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사심 충만한 선물 난 그것만 생각해 글. 위정은 대한민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보내고 있는) 우리들은 다음 셋 중 하나를 경험했다. ‘너 게이(레즈비언)이냐?’라고 누군가를 놀려 봤거나, 이런 놀림을 당했거나, 이런 장면을 목격했거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포커스를 맞춰 봐도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절실한) 내 문제이거나, (절대) 내 문제가 아니거나, (아예) 무관심하거나. 물론 알 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 성 정체성에 대한 문제는 특정 소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사실을. 그럼에도 이 당연한 사실을 내 조카나 동생, 혹은 내가 만나는 청소년들과 이야기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막막하고 난감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난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