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ind story 썸네일형 리스트형 [축제]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퀴어문화축제 뒷이야기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퀴어문화축제 뒷이야기 퀴어문화축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첫 번째 사건은 이러하다. 그해에 ‘서울국제퀴어영화제’가 처음으로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기금을 받았다. 공적 기금을 동성애관련 행사가 받은 것은 최초였다. 영화제조직위원회는 기금을 좀 더 뜻 깊게 쓰고 싶었고 기금의 일부로 퀴어문화축제를 열자고 여러단체에 제안을 했다. 곧 어려 단체가 의기투합했고, 마침내’ 퀴어문화축제공동조직위원회’가 꾸려져 이틀간의 문화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사건이 일어났다. 독립예술제(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제안이 왔다.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 대학로를 빌려 퍼레이드를 하려고 하는데 참가하겠냐는 것이었다. 거리행진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에, 축제조직위원회는 서둘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