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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1

레인보우링 vol.5 가 발행되었습니다 RainbowRing magazine vol.5 Contents 제목을 누르시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 [특집: L WORLD] 특집 여는글 [특집: L WORLD] 바지씨, 치마씨 [특집: L WORLD] 아웃팅, 그 애매모호한 것. [특집: L WORLD] 맘에걸리는 커밍아웃. [특집: L WORLD] 신공십대L들의세계 [특집: L WORLD] 게이다 [특집: L WORLD] 치킨수다방 [특집: L WORLD] 미녀이시네요 [특집: L WORLD] 특집 닫는글 [세대탐방] [십대이야기] 부치는 구두를 신는다 [카툰] [사랑방] 레즈비언역사발굴”레인보우링을 찾아라!”속의 사랑방 마름 이야기 [카툰] [언저리시티L] [레인보우링 운동회] [A/S 코너] 섹스 판타지 :: 그날 밤.. [A/S 코너] .. 더보기
[특집: L WORLD] 특집 여는글 책의 특집을 열고 닫은 지도 어언 다섯권 째이다. 이제 마지막 특집의 문을 열려고 한다. 레인보우 링 매거진을 처음 만들기 시작할 때 함께 이야기 하면서 서로가 공유했던 것은 식상하고, 일반적이고, 재미없고, 가르치려하고, 늘 하는 이야기를 하거나, 어려운 이야기는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책의 크기도 가져가기 편한 사이즈로 정했다. 특집 또한 삶과 맞닿을 수 있게 편안한 느낌의 주제로 정했다. 하지만 역시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레인보우링의 마지막권을 어떤 주제로 할 것인가’ 였다. 워크샵에서 기획단들이 도란도란 모여 무엇을 이야기하고싶은지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었을 때, 부치와 팸, 아우팅과 커밍아웃, 십대들과 다양한 세대들의 삶 등 L들의 세계에서만이 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오.. 더보기
[특집: L WORLD] 바지씨, 치마씨 우리가 잘 몰랐던 바지씨, 치마씨 그리고 부치와 팸의 어원 부치(butch)와 팸(femme)이란 말은 많이 쓰는데 정확히 어원을 아는 경우는 별로 없어. 저 멀리 태평양을 건너온 말인데 우리가 어찌 어원까지 알겠어. 사실 그거 모른다고 해서 쓰지 말란 법도 없고 말이야. 하지만 뭔가 뒤져보면 더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위키피디아를 찾아봤어. 부치는 1940년대부터 ‘남자같은 레즈비언’을 뜻하는 단어로 쓰였다는데, 직접적인 유래는’butcher(도살자/푸주간주인)”에서 나왔을 거라는군. 혹 그거 알아?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온 유명한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원제가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라는 거. 여기서 “부치”는 갱단 두목의 닉네임이야. 이 전.. 더보기
[특집: L WORLD] 아웃팅, 그 애매모호한 것. 여기에 자신을 사랑하고 인생을 즐기려는 레즈비언 L씨가 있다. 그녀는 인복도 있어서 친구들에게 모두 커밍아웃을 하고도 멀어지는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L양에게는 레즈비언 친구인 B씨가 있다. L, B, 헤테로 친구들은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고 서로 얼굴 정도는 모두 본 적이 있다. 어느 날 L과 B는 서로의 연애 상담을 하며 걸어가다 L의 헤테로 친구들을 마주친다. 헤테로 친구들인 H,T,R은 L과 반갑게 인사한다. 이제 서로의 갈 길을 가는 L과 H,T,R. 뒤돌아서는 L과 B의 귓가로 박히는 친구들의 작은 목소리. “B도 그쪽인가봐.”. 그래, 맞긴 맞다. 아니라고 할 수가 없는데 맞다고 할 수도 없다. B는 주변의 헤테로에게 커밍아웃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필요한 건? .. 더보기
[특집: L WORLD] 맘에걸리는 커밍아웃. 에피소드 하나. 애인과 같이 살고 싶어진 L양. 집에서 독립할 준비를 한다. 먼저, 언니에게 커밍아웃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짜본다. “언니, 나 레즈비언이야. 여자 좋아해. 저번 날에 왔던 그 친구 있지? 그 친구 내 애인이야. 그리고 나 집에서 독립 할라고. 걔랑 같이 살게. 나 내 생활비는 내가 벌 수 있고, 그 친구도 벌 수 있으니까 집에 손 안 벌리고 독립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니까 (…)” 언니의 반응을 생각하며, 답변도 생각한다. 최대한 쿨하게, 진지하게 이야기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언니 여자가 여자 좋아하는 거. 내가 레즈비언인거 더러운 거 아니야. 이성애 중심인 사회라 언니에게 동성애가 낯설은 것 뿐이야. 난 변함없이 언니의 동생이야.”라고 이야기해야지라고,.. 더보기
[특집: L WORLD] 신공십대L들의세계 모든 십대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며, 신촌공원에 있는 십대 레즈비언들이 주로 쓰는 은어들이다. 조금은 낯설고, 생소하지만..’띵’이라는 단어만 알아도 그들과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띵 띵동 (or띵) 이라는 말은 주로 10대 레즈비언사이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레즈비언”이라는 말 대신 사용되는 일종의 은어이다. 띵이다!! = 레즈비언이다!! 탈반(재반) ‘이반의 탈퇴하다’ 라는 뜻이다. 더 이상 동성애자로 살아가지 않고 이성애자로 살아가겠다는 말! 최근에는 재반이라고 하여 탈반을 한 사람이 다시 이반으로 자신을 정체화하는 것으로 재차, 거듭, 다시 한번의 뜻을 가진 재(再)을 붙여 재반 이라고 한다. 일차 일차란 일일찻집의 줄임말이다. 주로 카페나 호프를 빌려 직접 카페의 웨이터, 웨이트리스 .. 더보기
[특집: L WORLD] 게이다 '게이다'(gaydar). 게이(gay)+레이더(radar)의 합성어. 여자는 모두 레즈비언이 아니고, 육안으로 레즈비언임을 알 수 없다. ‘게이다’는 ‘육감’처럼 ‘누군가가 레즈비언임을 느끼는 센스’라고 할 수 있다. --레즈비언, 게이, 바이, 트랜스젠더, 인터섹스로 바뀔 수 있음.-- ‘누군가 레즈비언임을 느낄 때’ 게이다 돌리다, 게이다가 돈다, 게이다가 작동한다, 게이다가 빙글빙글, 게이다가 삐용삐용, 게이다 빙빙, 게이다 딸랑딸랑, 게이다 작렬 등의 수많은 표현으로 쓰일 수 있다. 가 돌아간 사람이 레즈비언이 아닐 경우, 게이다가 고장 났다, 쓸모없는 게이다, 게이다의 오작동 등의 표현으로 쓰일 수 있다. 심각한 경우 ‘게이다가 없다’ 라고도 한다. 게이다 테스트 홈페이지 : http://ww.. 더보기
[특집: L WORLD] 치킨수다방 지난 목요일 어느날 저녁에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세대들의 L들이 센터에 오골오골 모여 치킨 세 마리(파닭, 마일드치킨, 핫치킨 넹넹 치킨으로)를 먹어치우며, ‘팸 VS 부치’에 대해서 열정적인 토크를 나누었다.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살짝 함께 들어보자! k 아무리 팸이라고 말하고 다녀도 바이라고 불리 우는 30대 슬픈 영혼 L 자신을 혼란기라고 정체화 했다가 슬슬 아저씨 팸 쪽으로 기울어진 20대 B 팸도 부치도 뭣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그냥 L 20대 M 부치 팸 구분을 싫어하나 세간의 압박에 의해 편의상 부치로 얘기하는 애매한 10대 C 자기 혼자 곱게 자란 온실속에 부치 잡초(부초?) 30대 H 자칭 아저씨팸 그리고 타칭 패미니팸 , 운동권팸이라고 말하는 30대 I 조금의 스타킹혐오와 .. 더보기
[특집: L WORLD] 미녀이시네요 안녕. 나는 A.L.JELL 고미녀라고 해. 아, 지금은 남자인, 고미남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고미남으로 불러줘. 성당의 다비드상을 청소하고 있던 나에게 훈이매니저님이 다가와서 내 쌍둥이 오빠인 미남이 오빠가 쌍꺼풀 수술이 잘못돼서 A.L.JELL이라는 그룹에 들어가지 못하게 됐다고, 나에게 대신 미남오빠 행세를 해달라고 부탁했어. 안된다고 안 된다고 했지만, 마음이 약한 나는 미남오빠처럼 보이기 위해 남자행세를 하고 A.L.JELL 기획사에 계약을 하러 들어갔어. 거기서, 나는 살아있는 다비드와 줄리앙과 토마스를 보게됐어. 아 정말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왔구나 했다니까? 그렇게 넋을 잃고 있는데. A.L.JELL 리더가 계약하기 전에 내 실력을 검증하지 못했으니, 노래 좀 한 번 불러보라고 하는거야. 그.. 더보기
[특집: L WORLD] 특집 닫는글 이번 레인보우링의 마지막 특집의 원고를 모으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건, “치킨수다방”의 내용을 모두 담을 수 없다는 거였다. 잠시 이야기 해보자면, 어느 목요일 저녁에 스물스물 한 두명씩 모여 치킨 세 마리를 앞에 두고, 부치와 팸에 대해서 열정적인 담소를 나누었다. 이성애자 사회에서 남자 중심의 힘의 논리로 사회가 돌아가고 있고, 우리들의 세계에도 부치 중심의 이야기들은 많이 오가고 있었는데, 일례로 부치의 종류도 많더라. 강부치, 왕부치, 소프트 부치, 꽃 부치... 하지만 팸에 대해 정의 내리거나, 팸에 대해서 회자 되는 것은 부치이야기에 비해 적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팸에 대해 말해보는 본격적인 시간을 가졌고 세 시간이나 시간가는 줄 모르게 수다를 떨었다. 우리가 정리한 팸의 종류는.. 운.. 더보기
[세대탐방] 레즈비언 세대 간이 단절되었다고 느꼈던 시점은 신촌공원(줄여서 신공)에 처음 갔던 날이었다. 처음 십대들이 모여 있는 신공에 발을 딛는 순간 놀랐던 것은 적어도 100명쯤 되는 십대아이들이 범상치 않는 패션을 하고 신공 화장실 쪽에 모여 있는 모습이었다. 보통의 십대들과는 다른 화려한 옷차림과 장신구들은 TV 속 가수를 연상시켰다. 아니 그보다 더 멋있었다. 어리버리 십대들에게 다가갔을 때 너무도 반갑게 웃으며 환하게 맞아주었고, 사소한 질문들을 시작으로 서로에게 다가갔다. “몇 살로 보여?” 라는 질문에 돌아온 대답은 “21? 23?” 이라는 대답이 대부분이었고 나는 히죽히죽 웃으며 좋아라 했다(실제 나이 삼십대이기에...).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신공의 십대들이 나를 그렇게 어리게 보는 .. 더보기
[십대이야기] 부치는 구두를 신는다 아버지 당신도 영 멋부리는 데는 재주가 없어, 딸자식 옷 입는 덴 별 말씀 없으셨는데 요즘엔 자꾸 구두 하나 사주마 하신다. “에이, 아빠는, 구두사면 맞춰 입을 옷도 없는데” (불쌍한 우리아빠. 당신은 아마 내가 사랑한 유일한 남자일 텐데. 안타깝게도 당신이 사준 구두를 신을 일은 없을 것 같아) “옷도 한 벌 사줄끼다. 니도 이제 아가씨 아이가. 애도 아이고 언제까지 그렇게 다닐끼고” 그렇지 . 이젠 애도 아니다. 엄마에게 커밍아웃 한지가 2년이 다 되어간다. 3년을 벼르며 빠삭히 준비해 온 커밍아웃인데, 결국 그날은 울기만 했다. 그래도 그만큼이라도 얘기해버릴 수 있었던 건 그나마 내가 ‘더 크지 않았기 때문’ 인지도 모른다. 그날 저녁엔 담담히 받아들이는 줄로만 알았던 엄마와는, 그 담날부터 내리.. 더보기
[카툰] 더보기
[사랑방] 레즈비언역사발굴”레인보우링을 찾아라!”속의 사랑방 마름 이야기 레즈비언 세대별로 함께 삶을 고민하는 자리나 교류할 수 있는 계기들이 커뮤니티 내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과 비십대 세대 간에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일상적으로 마련되지 않는다는 명분 속에서 보다 일상적으로 다양한 세대의 여성이반이 한 자리에 모여 세대는 다르지만 여성이기에, 동성애자이기에 공통적으로 겪는 삶의 직접적 여러 문제들에 대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나누는 기회를 만들고자 3월 따스한 봄날에 첫 모임이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 센터에서 열렸다. L-찬란한 외로움, 그것이 알고싶다! L들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 - 우리 힘으로, 방식으로 살아가자! 사랑하는 가족에게 '나'를 숨겨야 하는 현실, 솔로라서 또는 커플이라도 다른 방식으로 덮쳐오는 외로움과 쓸쓸함, 노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등의 이.. 더보기
[카툰] 더보기
[언저리시티L] 언저리city 레즈비언? 뭔가 이상한 조합이다. 언저리city와 레즈비언 사이에 "그리고, 그래서, 그러므로, 또는, 그런데.." 등등의 연결사를 넣어봐도 딱히 답이 나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이 공간에 대해 무엇을 말해야 하지? 소위 "지방" 이라는 이 도시와 어떤 관계맺음을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깔끔한 글로는 정리가 되지 않아 우리는 낙서를 시작했다. 잘 보이지 않는, 어떤 것에는 의미가 부여되는, 정리되지 않는, 소통하기 힘든.. 우리의 낙서가 보여주는 이 모든 것들이 아마도 (적어도 두 명의) 레즈비언이 언저리 도시의 삶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다. 더보기
[레인보우링 운동회] 레인보우링 제 1회 체육대회를 다녀와서... 그날 우리가 흘린 것은 땀이 아니다. 글.Oscar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반겨주는 내 짝궁(알고보니 속셈이 따로 있었더군). 아무튼 짝궁의 권유로 쫄래쫄래 따라나선 체육대회! 대학 교정에가면 계절이 확 보인다. 그날은 낙엽들이 벌써 뒹굴고, 바람이 꽤 스산한 그런 전형적인 가을날 이었다. 물어물어 찾아간 곳은 연세대 체육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니 설레임 반 긴장 반! 총총총 걸어 계단을 오르니 파랑이와 빨강이 띠를 여기저기에 묶은 사람들이 뒤섞여 이미 체육관 밖으로 먼지가 풀풀 새어나고 있었다. 보자마자 나는 이들의 숨길 수 없는 승부 근성을 간파하고야 말았다. 정정 당당하지 않아도 부당하다 말하는 이 없어서 좋고, 경기를 하다가 룰이 바뀌어도 헤.. 더보기
[A/S 코너] 섹스 판타지 :: 그날 밤.. 그날 밤.... 정말,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동하는 그런 날이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얼마전의 그 밤이 나에겐 그런 밤이었다. 일분이 한시간처럼 길게 느껴지고, 내 몸이 내 의지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것 같았던 그런밤. 나는 그날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애인과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갔다. 처음으로 함께 하는 것들에 설레이고 가슴이 떨리기만 하던 하루가 지나고 드디어 밤. 뭐, 다른 사람들처럼 거창한 팬션에서 둘이 머물렀더라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았을 터. 우리가 머물렀던 곳은 게스트하우스였다.(게스트하우스는 한 방에 여~러명의 사람이 머무는 곳임) 다행히 2인실이기는 했지만, 우리의 앞방도 2인실, 옆방은 8인실이 존재하고 있는 곳이었다. 그래도 커플이라고, 우리는 두칸이나 있는 .. 더보기
[A/S 코너] 섹스 판타지 :: K씨의 일기 그때가 아마 고등학교 1,2학년쯤 이었던 거 같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통유리 너머로 똑똑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누군가하고 봤더니 c였다. c와 눈이 마주치자 그녀는 나오라고 손짓을 했다. 그녀는 내 손을 잡고 묵묵히 식당 건물 뒤편의 언덕을 올랐다. 언덕 위의 건물과 앞 건물의 옥상이 다리로 연결된 그런 구조였기에 우리는 그 계단으로 학교 옥상에 올라갔다. 야자가 시작되기 전이라 아래는 시끌벅적 했고 우리는 구석진 자리에 앉아 그 분위기를 즐겼다. ‘띠디딩~’ 저녁 종소리가 들렸고 학교 전체는 이내 조용해졌다. 시원한 바람과 살랑거리는 나뭇잎의 한적한 울림을 즐겼다. 학교는 시골구석의 언덕배기에 걸쳐 있었기에 옥상에서는 동네의 풍경이 다 보였었다. c는 안쪽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더보기
[광고] 다큐멘터리 <레즈비언 정치도전기> 이야기가 있는 기획 상영회 더보기
[광고] 2010, 제11회 퀴어문화축제 기획단 모집 퀴어문화축제에서 신나는 축제를 같이 만들어 나갈 기획단을 모집합니다. 모집조건 나이,성별,성정체성 제한이 없습니다. 축제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활동기간동안 책임을 다해 활동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활동기간 2010년 1월-2010년 6월 모집분야 퍼레이드 / 영화제(SeLFF) / 파티 / 사무국(홍보) / 디자인 지원방법 공식홈페이지(www.kqcf.org)의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kqcf@naver.com으로 E-mail접수 모집기간 2009년 12월 31일까지 :: 발표 및 모임일자는 개별공지 기타문의 kqcf@naver.com 더보기
[광고] 2009년 12월 21일 이후, 이제 퀴어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만난다 ! - 버 리 - 2009년 12월 21일 드디어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 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 은 성적소수자와 관련된 국내외의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인 기록물을 수집, 정리, 보존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상으로 누구나 검색, 열람, 이용, 교류하는 것을 꿈꾸는 비영리 공공 아카이브입니다. “퀴어락” 은 한국 퀴어 아카이브 (Korea Queer Archive)의 애칭입니다. 이는 Queer + Archive를 조합한 ‘Queerarch’를 발음대로 읽은 것이기도 하지만, 한자의 ‘즐거운 樂’ 의미를 담아 퀴어의 즐거움이 되는 아카이브가 되자는 의지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퀴어락” 은 단순한 보관소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퀴어의 즐거움을 풀무질하는 아카이브가 되고자 합니다. 해외에.. 더보기
[2010 레인보우링] 그동안, 단절되었던 레즈비언 세대 간의 소통을 회복하고 정서적, 역사적 유대감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되었던, 한국여성재단 자유공모사업 프로젝트가 마지막 5호 매거진 발행으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육색찬란(2박 3일 캠프)와 깍지끼기 (십대와 비십대간의 멘토링)으로 진행되었고, 올해는 10대부터 60대까지 레즈비언의 역사와 삶을 담은 ‘ON-OFF’ 레인보우링 매거진 발간 (5회) 과 다른 세대의 레즈비언들이 커밍아웃, 아우팅, 연애, 노후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듣고 이야기 나누는 다섯 번의 ‘사랑방’ 이 운영이 되었습니다. 2년 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는 프로젝트의 모습이 아닌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에서 자체적인 활동으로 레즈비언들의 이야기를 담은 레인보.. 더보기
레인보우링 vol.4 가 발행되었습니다 RainbowRing magazine vol.4 Contents 제목을 누르시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 [특집: SEX] 특집 여는글 [특집: SEX] 섹스실수담 [특집: SEX] 자위 [특집: SEX] 섹스스킬 [특집: SEX] 섹스토이 [특집: SEX] 퓨빅아트 [특집: SEX] SM [특집: SEX] 섹스판타지 [특집: SEX] 건강 [특집: SEX] 닫는 글 [십대이야기] 19금이라 죄송해요 [카툰] 카툰 1 [다르게상상하기] ‘비정상’ 가족들의 ‘비범한’ 미래기획 [A/S코너] 지난 호에 들어가지 못한 재테크 이야기 [카툰] 카툰 2 [도서] 네 방의 아마존을 키워라 [사이트] 아비윈터스닷컴 오프라인 클럽, 바에서 보실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블로그를 통해 TEXT와 PDF형식으로 보실 .. 더보기
[특집: SEX] 특집 여는글 얼마 전 애인님과 “애인과 친구” 에 대해서 나름 이야기를 나눈 적 있다. 홀릭: 애인과 친구의 차이는 뭘까? 애인님: 넌 어떤데? 홀릭: 음........난 섹스를 하고 안하고 차이? 애인님: 그럼 우린 친구 구나!!!! 홀릭 : 탕탕탕!!!!!(가슴에 총맞은 느낌) 홀릭 과 애인님은 동거를 시작한지 1년이 약간 안되는 30대 초초반 커플이다. 레인보우링 사랑방을 통해서 이미 고백한 얘기지만, 연애 초반 한달 간은 불타는 밤을 보냈다.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데 맨날 눈이 뻘겋게 피곤해서, 정신이 오락가락 했었다. 그러다 각자의 생활이 생기고, 동거에 들어간 후 부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합방의 의미의 섹스를 시도한 횟수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 섹스 대신 늦여름엔, 베드민턴 치기, 동네 .. 더보기
[특집: SEX] 섹스실수담 in my sex life 비틀즈의 명곡 in my life를 언급하지 않고 이야기해도 우리의 삶에는 굉장히 많은 일들이 추억으로 남게 된다. 그 중에서도 절대 빼놓을 수 없을만한 기억들, 한 가지쯤은 섹스와 관련 있지 않은가? 섹스 중에 당신을 무안하게 만들고, 빵 터지게 만들고, 얼어붙게 만들었던 기억들. 자, 여기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읽는다고 해도 놀라지 말라.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헉! 내 얘기가...’하고 있을테니까. 상황 1. 한참 뾰로롱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바로 지금이구나! 갑순은 재빠르게 을순을 침대에 눕혔다. 뽀뽀, 뽀뽀, 삐약 삐약 쪽쪽! 그런데... 어쩐지 다른 무언가는 진행되지 않는다. 을순 : 자기야, 뭐해? 갑순 : 응? 아, 아니... 이게... 잘 안 .. 더보기
[특집: SEX] 자위 masturbation 이번 호의 주제가 섹스라고 했다. 그리고 자위 파트에 대해 나에게 청탁이 들어왔다. 평소 ‘만져대에서 공부한 자위학 박사 성기용입니다’ 라는 소릴 하고 다녔더니 일이 이리되어 버렸나보다. 별 생각 없이 청탁을 받아들였는데 글을 쓰려고 보니 뭔 소릴 해야 하나 막막해진다. 자위하는 방법? 다 알아서 잘들 하고 있는 거 아니었나? 나의 자위이야기? 내가 주로 야오이물에서 본 ‘앗 토모짱, 거긴 안돼’ 상황을 떠올리며 자위한다는 얘길 여기다 해야 하나? 여성의 자위? 여자들도 자위를 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야하나? 섹스가 타인과의 교감이라면 자위는 자신과의 교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어째서 우리는 타인과는 그렇게 교감하려고 애쓰면서 자신과 교감하는 데에는 그리도 박한 것일까. ‘.. 더보기
[특집: SEX] 섹스Skill 섹스 수능은 출제자와 함께 사람들이 섹스를 대하는 자세는 주로 이런 식이다. “사부님, 한 수 가르침을!” 특히 남자들은 소위 변강쇠 숨은 기법 대공개에 몰리고 오늘도 정력 증강에 열심히 목매달고 있다. 재밌는 건 그럼에도 오르가즘을 느끼는 이성애자 여성의 수가 딱히 더 늘어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왜일까. 바로 성에 대한 정보를 남성은 남성들끼리, 여성은 여성들끼리만 나누기 때문이다. 오홋, 정작 섹스는 남녀끼리 하면서 말이다! 세계적인 성상담가 루스 k. 웨스트하이머 박사의 말에 따르면, 레즈비언들이 오르가슴에 이르는 빈도가 이성애자 여성들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빈도보다 휠씬 더 높다고 한다. 레즈비언들이 서로 상대방을 더 천천히 자극하며, 성행위동안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어떻게 하면 성적으.. 더보기
[특집: SEX] 섹스TOY 토이들의 증언 나, 섹스토이. 사람들이 나를 다루는 것을 보다못해 이제 내가 직접 말하려고 해. 잘 들어주길 바래. 토이의 종류는 많지만 지면이 작아서 대표적인 것들만 소개하니 너무 섭섭해 봐. 여기에 소개하는 것은 주로 성용품점에서 판매하는 것들이야. 딜도 (dildo) 난 좀 억울해. 나를 사용해서 섹스하는 게 남자랑 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그런다면서. 내 모양이 남자들의 거시기를 좀 닮긴 했지만 그렇다고 남자랑 비교하는 건 나빠. 생각해보라구. 나는 사랑의 매개물일 뿐이야. 나를 사용하는 건 여성이고 또 당신의 애인이지. 만약 돌고래 모양의 딜도를 쓰면 돌고래랑 섹스하는거야? 아니지! 그러니까 나를 자꾸 남성형으로 부르지 말아줘. 난 레즈비언들의 다정한 친구야. 어떤 사람들은 날 그냥 가지고 노는.. 더보기
[특집: SEX] 퓨빅아트 그곳의 또 다른 발견. 아무것도 없던 그곳에, 언제부터인가 털이 자라나는 것이 처음엔 낯설기만 했다. 그러나 나는 곧 그 털들에 가려서 더 이상 ‘보지’를 보지 못하게 되었다. 아니 사실은 그곳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나는 어느 순간 그곳을 부끄러워하게 되었고, 보려고 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매일 쳐다보는 얼굴이나 손가락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유심히 관찰하고 세심하게 닦아주고 만져주면서, 정작 소중히 다뤄야 할 나의 그곳은 항상 그늘에 가려져 있을 뿐이다. 정말이지 슬프지 않은가. 그러던 5년 전 어느 날. 난 우연히 어떤 외국소설에 주인공 여자가 네일아트를 받으러 가듯이 그곳의 털(헤어)을 올누드로 왁싱하러 가는 장면을 보고 도대체 뭐 하는 짓일까 하면서도, 지난 몇 년간 무성히 자라버린 나의 헤어에 관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