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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광고 / 내 친구 '달봉이'를 소개합니다 내 친구 '달봉이'를 소개합니다 구인광고 / 글.버리&영호 안녕하세요. 키 작고 통통하며 눈웃음이 예쁜 내 친구 달봉이를 소개합니다. 달봉이는 친구의 모난 성격도 받아주며 따뜻하게 사람을 안아줄 수 있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친구랍니다. 성격 면에서는 아주 굿! 짱입니다. 우리 언니들, 성격만 좋다고 해서 끌리진 않겠죠? 예민하게 관찰한 결과 달봉이는 참으로 귀엽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그녀의 얼굴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웃음 짓게 만듭니다. 호탕하게 웃는 그녀의 웃음소리가 섹시할 때도 간혹(?) 있습니다.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요리책. 우리 달봉이는 책이 닳고 닳을 정도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집 반찬을 아주 잘 만듭니다. 양파 장아찌, 깻잎 조림 등을 먹어본 결과... 더보기
구인광고 / 그랬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 글. 소녀랑(少女郞)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양맥주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이 유행하는 것이 아니고 아저씨 같아 보이더라도 흉보지 않을 애인이 내 자취방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스레빠를 끌고 찾아가도 좋을 애인,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두 눈 마주하며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애인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사랑이 필요하리라. 그가 펨이어도 좋고 부치여도 좋다. 나와 나이가 같거나 한 살 적거나 한두살 많으면 좋다. 다만 그의 성격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