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L에게 돈이란!] 여는 글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당첨 로또번호가 자동으로 핸드폰에 날라온다. 로또 한 번 사지도 않으면서, 무료 가입 후 자동으로 날라오는 로또번호를 보며, 일주일에 한번씩 혼자 화를 낸다. TV를 보다보면, 돈이 없으면 돈을 빌려 쓰라며 노래를 부른다. 대출은 *캐싱~*캐싱~,** 머니~를 듣고 있으면 또 다시 화가 난다. 살면서, 계란 한판의 나이가 초큼 넘은 이 시점에, 집 하나는 있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청약저축을 넣고 있지만, 그조차도 미혼이며, 여성인 나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 이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돈을 모아야 한다는 중압감은”에잇 결혼이나 해버릴까”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레즈비언이라서 그런 걸까? 돈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L에게는 더더더더욱 중요한 수단인 거 같다. 내친김에, 이번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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